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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냉장고 열어보는 인간의 정체

ssulrang 2026. 3. 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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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괜히 냉장고 열어보는 인간의 정체

배는 안 고프다.

먹고 싶은 것도 없다.

근데 왜인지 모르게 우리는 냉장고를 연다.

이 행동은 매우 의심스럽다.


1. 목적 없는 접근

냉장고 앞에 선다.

문을 연다.

안에 있는 것들은 어제와 동일하다.

하지만 우리는 놀란 표정을 짓는다.

“뭐 없나?”

어제도 없었고, 방금 전에도 없었다.


2. 탐색 행동

물을 한 번 본다.

김치를 한 번 본다.

계란을 괜히 들어본다.

그리고 다시 넣는다.

아무것도 달라진 건 없다.


3. 진짜 이유

우리는 배고파서 여는 게 아니다.

심심해서 연다.

냉장고는 가장 가까운 이벤트 공간이다.

핸드폰은 너무 많이 봤고,
TV는 귀찮고,
그냥 뭔가 새로움이 필요하다.

그래서 우리는 냉장고를 연다.


4. 가장 웃긴 순간

아무것도 안 꺼내고 닫는다.

그리고 5분 뒤 다시 연다.

이쯤 되면 냉장고도 당황한다.

“아까도 봤잖아.”


5. 결론

괜히 냉장고를 여는 건 식욕이 아니다.

무료한 인간의 본능이다.

그리고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다면,

방금 냉장고 생각했다.

솔직해지자.

오늘 몇 번 열어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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